reverdir Branding
2016


리베르디의 re는 ‘-다시, 재생’의 뜻을, verdir는 불어로 ‘푸르게하다'라는 뜻으로, ‘다시 푸르게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다양한 업사이클 제품을 만들어 내는 브랜드이다. 주요 상품인 파우치는 공장에서 버려지는 로스 가죽을 모아 패치방식으로 제작해 모두 다른 모양의 패턴을 가진다. 
프로젝트 기간이 길었던 만큼 내부적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잘 나와서 뿌듯. 무엇보다 클라이언트의 오픈마인드가 참 좋았고 다행이었다.
케어라벨도 잘 읽지 않고 버려지는 것 같아 칼선을 넣어 라벨 겸 플라이어로 제작. ‘한 조각을 가진다'라는 의미를 담아내고 싶었다. 오밀조밀한 편집은 언제나 재밌다.

Photo Han Seunghee